8월 단기프로그램
글 : 김경민
해맑은 마음터 체험홈에 거주하고 있는 4명의 청소년들과 8월 15일 한규선 팀장님 댁에서 진행되었다.
먼저 4명의 참가자들과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아직 청소년이다 보니 자립의 의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리고 혼자서 자립을 한다기보다 지금 함께 사는 친구들과 같이 자립을 하고 싶다고 했다. 아직 순수한 마음으로 자기 자신보다 공동체를 생각하는 그들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이 친구들 중 두 참가자를 단기프로그램 하기 5일 전 먼저 보았었는데 그때 고3이고 곧 졸업반이라 해서 취업을 하고 싶다고 했고 한명은 회사원 한명은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경험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참가자들은 말했다.
이렇게 인연을 맺은 김포센터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문화생활 여가생활 자조모임 등을 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연극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 김포센터가 구성해야할 자조모임에 관한 과제를 던져주었다.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물었을 때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한다. 청소년기라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멋진 참가자들이였다.
저녁은 참가자들이 직접 메뉴를 정해서 시장을 보고 요리를 해서 먹어보기를 하였다. 오늘 택한 메뉴는 야채볶음밥과 콩나물 국이였다. 전문가처럼 잘한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참가자들 모두 시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그 요리를 먹을 때 모두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자립을 앞둔 장애청소년들과 함께한 단기프로그램 이번 1회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자립을 설계해 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김포센터와 함께 많은 것들을 해나가면서 미래를 당당하게 준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아직 젊은 나이인 만큼 다양한 체험들로 보다 미래를 직접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